종편 앵커 풀빌라서 성접대 의혹…일파만파

입력 2021-08-09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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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가 포항 풀빌라에서 TV CHOSUN 엄성섭 앵커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진위에 관심이 쏠린다.

대경일보는 8일 익명의 제보자 A 씨 말을 인용해 엄성섭 앵커가 2019년 12월 포항 남구 장기면 한 풀빌라에서 가싸 수산업자 김 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처음 전했다.
대경일보에 따르면 가짜 수산업자 김 씨는 엄 앵커에게 성접대를 하기 위해 포항으로 초대한 뒤 미리 예약해 둔 풀빌라에서 20대 여성 4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 이 자리에는 가짜 수산업자 김 씨의 직원 3명도 함께 있었다.

20대 여성 4명은 대구의 한 유흥업소(룸살롱) 종업원으로 가짜 수산업자 김 씨가 엄 앵커에게 성접대를 하기 위해 돈을 주고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 A 씨는 “풀빌라 안에서 엄 앵커가 술을 마신 뒤 자신의 파트너와 함께 빈방에 들어간 사실과 성 접대를 받은 사실에 대한 증인과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엄 앵커가 성접대를 받은 사실에 대해 A 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엄 앵커는 가짜 수산업자 김 씨로부터 아우디 A4 차량과 기아 K7 차량을 제공 받은 혐의로 지난달 17일 경찰에 출석해 약 8시간 조사를 받았다. 엄 앵커는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그동안 제기됐던 각종 의혹에 대해 최선을 다해 소명했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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