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한혜진 “수중에 100만원 밖에 없었다”

입력 2021-09-10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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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혜진이 김용임과 특별한 인연부터 이혼 비화까지 공개했다.

한혜진은 10일 방송된 JTBC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이하 ‘터닝포인트’)에 출연했다.

이날 ‘너는 내 남자’ 무대로 ‘터닝포인트’의 포문을 연 한혜진은 여전한 시원한 가창력은 물론,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명품 무대를 선사했다.

대학교 동창인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공개했다. 한혜진은 “김용임이 잘난 척 하고 앉아 있어서 꼴 보기 싫었다”라며 솔직담백한 첫인상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혜진은 전남편과의 이혼 비화를 공개했다. 전남편의 사업 실패 후 부부관계가 흔들렸다고 전한 한혜진은 “최고 전성기였는데 수중에 남은 돈이 100만 원 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한혜진은 “아버지가 걱정하실까봐 차마 (이혼) 얘기를 못했었다. 이후 아버지는 이혼 얘기를 듣고 왜 이제 결정했냐고 했다”라며 죄송한 마음에 눈물을 흘린 스토리도 공개했다.

이외에도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 사진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고 전한 한혜진은 “아버지는 항상 그리운 사람이다. 좀 더 잘해주지 못해준 게 지금도 정말 후회하고 있다”라며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한혜진은 최근 신곡 ‘나이를 먹으니’를 공개, 레전드 트롯 디바다운 감성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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