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브라더스, 마스터스·디오픈 티켓 사냥 출격

입력 2022-10-27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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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부터 태국서 열리는 ‘AAC’ 참가
국대 4인 포함 한국선수 7명 출사표
장유빈(21)과 조우영(21), 유현준(20), 송민혁(18) 등 남자골프 국가대표 4인방이 내년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AAC)에 출전한다.

제13회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이 27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2009년 창설된 아시아퍼시픽 골프 챔피언십은 아시아 아마추어 선수에게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을 주는 대회다. 2009년 한창원과 2013년 이창우가 정상에 올랐고, 2021년 마스터스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010년과 2011년 이 대회를 2년 연속 제패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서는 나카지마 게이타(일본)가 우승했다.

올해 대회에는 장유빈과 조우영, 유현준, 송민혁 등 국가대표 4명을 포함한 한국 선수 7명이 출전한다. 국가대표 2년 차 장유빈은 공동 3위를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이 대회에 출전해 첫 우승을 노린다.

장유빈은 대회 조직위원회를 통해 “코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이 되고,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작년에 퍼트가 잘 안 돼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올해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꿈의 무대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을 받겠다는 굳은 의지를 전했다. 아일랜드 그린이 설치된 17번 홀에 대해서는 “티샷을 하고 배를 타고 그린까지 가는 것은 처음이었다”며 낯선 경험도 곁들였다.

이번 대회는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디오픈을 주관하는 R&A, 아시아퍼시픽 골프연맹이 함께 주관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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