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인천시 맞손 “인천 송도에 이랜드 복합쇼핑몰이 온다”

입력 2023-02-1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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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왼쪽부터)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랜드리테일

복합쇼핑몰·오피스 등 내년 착공
“주민·지자체 만족할 랜드마크 개발”
이랜드리테일과 인천광역시가 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랜드리테일이 송도국제업무단지F6-2블록 1만9587m²에 복합쇼핑몰과 오피스 등을 내년 착공해 2029년까지 건립하는 게 골자다. 복합쇼핑몰은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로 들어선다. 복합 문화 콘텐츠가 가득한 라이프스타일 몰과 도심형 루프탑 라운지 등을 갖춘 5성급 호텔로 구성한다.

복합쇼핑몰 옆 28층 규모의 건물에는 5층 규모 오피스가 들어서며, 이곳에는 이랜드건설, 이랜드이츠, 이랜드서비스, 이랜드자산개발, 이랜드넥스트 등 이랜드 산하 5개 법인의 본사가 입주한다. 해당 법인 임직원이 1500여 명에 달하며 추가적으로 15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스 일부는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연계해 스타트업에게 1년간 무상 임차한다.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는 “이번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 개발 사업을 통해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만족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개발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유통, 외식, 호텔 등 이랜드의 차세대 콘텐츠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원스톱 생활공간이자 송도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이번 사업이 본격화되면 송도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주변 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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