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교통문화지수 ‘A등급’ 전국 2위 선정

입력 2023-02-19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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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청

-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 부산 2년 연속 1위 기여
- 보행자·운전자 모두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등 높게 평가받아
부산 해운대구가 ‘2022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전국 2위에 선정돼 A등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구는 지난해 전국 3위에서 한 계단 올라 부산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민의 교통안전 의식과 교통문화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국토부로부터 위탁받아 매년 교통문화지수를 평가하고 있다. 전국 229개 시·군·구를 인구수 등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을 평가해 총점 상위 10%에게 A등급을 부여한다.

해운대구는 그중 교통안전에 관한 자치단체의 노력을 평가하는 ‘교통안전실태’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횡단보도 투광기(야간 집중조명)와 음향신호기 설치, 교통체계개선, 보행자 우선도로 사업, 생활도로 다이어트사업, 회전교차로 조성 등으로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통시설·교통체계를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체 자문기관인 교통정책자문위원회 운영과 굉음·폭주 차량 근절을 위한 활동으로 환경부 법 개정 논의를 끌어낸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이에 구는 올해도 관내 횡단보도 40여곳에 횡단보도 투광기를 추가 설치하고 보행사고가 많은 구간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부산형 15분 생활권 정책 공모’에 선정돼 반여동 선수촌로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등 원활한 차량소통과 교통 안전도시 만들기에 계속 나설 예정이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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