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KPGA 코리안투어·25개 대회, 총상금 250억 돌파

입력 2023-02-23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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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일정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올 시즌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25개 대회 개최를 확정했고, 총상금은 250억 원 돌파가 유력하다.

KPGA는 23일 2023시즌 코리안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기존 최다 대회 수 및 최다 총상금을 기록했던 2022년의 21개 대회·총상금 203억 원보다 4개 대회, 약 50억 원의 총상금이 늘어났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기존 13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2억 원 증액했다. 이로써 올해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 최다 상금 규모 대회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리금융 챔피언십 등 3개 대회로 모두 15억 원이다. 아시아드CC 부산오픈도 지난해 총상금 8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4억 원 늘어났다.

KPGA 구자철 회장. 사진제공 | KPGA


해외투어와 협력 관계도 더욱 견고해졌다. 올 시즌 열리는 해외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는 2022년에 비해 2개나 증가한 5개다.

DP월드투어(옛 유러피안투어)와 함께하는 코리아 챔피언십은 총상금은 200만 달러로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4월 말 펼쳐진다.

신한동해오픈은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펼쳐지고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 한국오픈은 아시안투어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 중 해외서 개최되는 대회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로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지바현 지바 이즈미GC에서 진행된다.

KPGA 구자철 회장 취임 후 KPGA 코리안투어 시즌 별 대회 수 및 총상금 규모


개막전은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 춘천 라비에벨CC에서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다.

구자철 KPGA 회장은 “투어의 규모와 가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신규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게 되는 만큼 변함없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PGA 임직원 모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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