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부모 72% ‘학업성취도 진단과 보정 필요하다’

입력 2023-03-14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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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 부산학력개발원, 학업성취도평가 설문 결과
부산지역 학부모 72%가 학생 학업성취도 진단과 보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학력개발원이 지난달 실시한 학업성취도평가 실시·보정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조사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이 설문조사에는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3003명과 교원 2324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부모의 72.6%, 교원의 51.4%가 학생들의 정확한 학력 진단과 그에 따른 맞춤형 학습 지도를 위한 학업성취도평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학력 진단 후 보정을 위한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의 도입에 대해서도 학부모의 72.8%, 교원의 47.5%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학생의 평가 참여 의지 강화 등을 통한 평가의 신뢰성 확보, 실질적인 교사의 업무 지원·역량강화, 교육공동체의 인식 전환 등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부산학력개발원에서는 교육부 주관 학업성취도평가,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 전국연합학력평가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을 진단하고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과 단위학교 학업 역량강화 지원사업 등으로 학생들의 학력을 보정해 학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학력 신장에 대해 학부모와 교사의 기대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업성취도평가의 내실 있는 운영과 그 결과에 기반한 보정학습을 위한 플랫폼 구축 등 부산 학생의 학력신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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