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2026년 개관

입력 2023-03-29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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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테마파크·월드컵빌리지 조감도. 사진제공ㅣ부산시

기장야구테마파크에 건립 예정
한국야구 명예의전당이 2026년 부산 기장군에 세워진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건립에 관한 실시협약서 변경동의안’이 시의회·기장군의회에서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명예의전당 건립사업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야구 100년 기념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1년에 수도권 지역을 제치고 시와 기장군이 공동유치했다.

이번 실시협약서 변경안 주요 내용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관리·운영주체 변경(KBO→ 기장군) ▲시의 건립비용 108억원·설계 지원과 추가 건립비 분담 등이다.

기장군 일광유원지(기장야구테마파크) 내 부지면적 1852㎡,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2996.2㎡) 규모로 2025년 준공·2026년 개관된다.

또한 KBO에서 보유하고 있는 소장유물 5만점의 전시와 함께 매년 헌액식 등 야구 관련 프로그램과 특별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실시협약서 변경안이 최종 통과됨으로써 사업의 본궤도에 오르는 계기가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사업은 야구 도시 부산의 명성 강화와 시민의 야구 열정에 보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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