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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폭탄 사사키?’ 日서 ‘토미 존 수술’ 권유 받았다

입력 2025-01-29 0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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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최대 129 1/3이닝만을 소화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사사키 로키(25)의 팔이 메이저리그에서 버틸 수 있을까.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최근 사사키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기 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권유 받았다고 언급했다.

사사키 로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사사키 로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이는 사사키가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기 전의 일. 당시 사사키는 이 권유를 거절했고, 일본 프로야구에서 4시즌을 소화한 뒤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이와 관련해 사사키는 예상보다 일찍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것에 대해 몸 상태를 이유로 들었다. 많은 돈보다는 시간이 아깝다는 것.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실제로 사사키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2시즌을 더 뛰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설 경우,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같은 계약이 나올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사사키는 보다 일찍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여기에는 팔꿈치에 대한 불안감도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는 최고 100마일 이상의 포심 패스트볼과 20/80 스케일에서 80점 만점을 받은 슈퍼 스플리터, A급 이상의 슬라이더를 던진다.

이미 완성된 선발투수라는 평가. 하지만 문제는 내구성이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4시즌 동안 394 2/3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지난해에는 고작 18경기에서 111이닝을 소화했다. 메이저리그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연간 100이닝 미만을 던진 것이다.

이는 분명 사사키에게 큰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제아무리 좋은 구슬을 갖고 있더라도 마운드 위에 서야 보배가 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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