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 휘슬을 잡은 호주 출신의 알리레자 파가니 주심은 2026북중미월드컵에도 참가할 가능성이 크다. KFA는 북중미 대회에 한국인 심판을 보내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1일부터 AFC 엘리트 심판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출처|FIFA 홈페이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E-1 챔피언십 남자부 한일전에서 주심이 일본 선수에게 옐로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1994년 미국(박해용 부심), 1998년 프랑스(전영현 부심), 2002년 한국·일본(김영주 주심), 2006년 독일(김대영 부심), 2010년 남아공 대회(정해상 부심)를 끝으로 국내 심판은 월드컵에서 지워졌다. 2014년 브라질과 2018년 러시아, 2022카타르월드컵을 건너뛰었다.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6북중미월드컵도 한국 심판들이 나설 가능성은 희박하다. 최근 미국에서 끝난 2025 FIFA 클럽월드컵(41개국 117명 참가)에도 한국 심판은 초대받지 못했다. 주·부심(각각 35명, 58명)은 물론, 비디오판독(VAR·24명) 리스트에도 없었다.
그렇다고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이 차별받은 것도 아니다. 호주와 중국,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우즈베키스탄 심판들이 클럽월드컵에 나섰고 이 중 호주 출신 알리레자 파가니 주심은 결승전 휘슬을 잡았다.
뚜렷한 판정 이슈가 없었고 FIFA도 결과에 만족하고 있어 지금으로선 클럽월드컵 심판들을 중심으로 북중미월드컵을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아직 월드컵 심판 선발에 대한 구체적 프로세스가 전달되진 않았으나 통상 대회 전년도에 심판진이 확정된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순 없다. 앞선 2개 대회에 K-심판을 보내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실패한 경험을 토대로 대한축구협회(KFA)는 2025년도 AFC 엘리트 심판 세미나를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여는 데 성공했다.
파가니 심판을 비롯한 각국 78명의 심판들이 함께 한 이번 세미나에는 고형진, 김종혁, 김대용 등 한국인 주심 9명(남자 7, 여자 2)도 참여했는데, 이들 모두 엘리트 그룹에 속했고 국제경기 경험도 많다.
AFC 심판 세미나가 중요한 건 여기서 진행되는 교육을 이수한 이들이 연령별 월드컵에 나서 실전 퍼포먼스를 점검받고 최종 월드컵 배정 기회를 얻기 때문이다. KFA 관계자는 “어려운 건 사실이나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자는 취지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VAR 심판이라도 나설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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