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내달 26일까지 ‘찾아가는 방사능 방재 교육’을 운영한다. 사진제공 ㅣ 영광군

전남 영광군은 내달 26일까지 ‘찾아가는 방사능 방재 교육’을 운영한다. 사진제공 ㅣ 영광군



11개 읍·면 주민 900명 대상 ‘눈높이 방재 교육’ 실시
전남 영광군이 방사선 비상 상황 발생 시 주민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방사능 방재 교육’에 나선다.

영광군은 27일부터 내달 26일까지 20일간 관내 11개 읍·면 주민 900여 명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찾는 밀착형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리적·연령적 제약으로 정보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9명의 전문 강사가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일일이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원자력 발전의 원리와 평화적 활용 ▲방사능 방재 체계의 이해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비상시 단계별 행동 요령 등이다. 특히 딱딱한 이론 위주의 설명에서 벗어나 시청각 자료를 적극 활용해 주민들이 위기 상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목할 점은 교육의 전문성과 친밀도다. 강사진 전원을 영광 지역 출신으로 구성해 주민들과의 소통 문턱을 낮췄으며, 이들은 매년 별도의 전문 교육과정을 수수하며 최신 방재 지식과 현장 전문성을 보강해 왔다.

영광군 관계자는 “원자력과 방사능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위기 대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감형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한 영광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ㅣ 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