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앞선 지난 2023년 이미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 및 사회공헌 기업·단체와 함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동네방네 나눔 캠페인’을 개최한 바 있다. 이 캠페인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홍보하고 주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금천구 제공

금천구는 앞선 지난 2023년 이미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 및 사회공헌 기업·단체와 함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동네방네 나눔 캠페인’을 개최한 바 있다. 이 캠페인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홍보하고 주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금천구 제공




목표액 120% 초과 달성…신규 사업 ‘금치가 온다’ 통해 1만 가구에 김치 온정 전달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의 겨울철 대표 나눔 캠페인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가 역대 최고 모금액을 갈아치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금천구는 지난해 연말부터 추진한 이번 캠페인에서 목표액인 18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21억 6,000만 원을 모금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종 집계된 나눔의 손길은 성금 5억 3,000만 원, 성품 16억 3,000만 원으로, 이는 캠페인 시작 이래 가장 높은 금액이다.

성과는 주민과 관내 기업, 사회단체, 구청 직원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참여가 모여 이뤄낸 결실이다. 특히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개인 기부자들의 소액 기부와 기업들의 굵직한 후원이 조화를 이루며 지역사회 전반으로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올해 캠페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신규 특화 사업인 ‘금(천구 김)치가 온다’다. 식생활의 필수 품목인 김치를 통해 취약계층의 영양 균형을 돕고자 기획된 이 사업에는 기부자들의 정성이 모여 총 7만 3,843kg의 김치가 기탁됐다. 여기에 구 자체 배분 사업으로 확보한 1만 6,000kg이 더해져 총 8만 9,843kg의 김치가 관내 1만 1,302가구에 소중히 전달됐다.

이 밖에도 동 주민센터와 결연을 맺은 13개 지식산업단체가 꾸준한 기부로 힘을 보탰으며, 구청 로비에 설치된 전용 키오스크를 통한 디지털 기부도 144건이 접수되는 등 나눔 방식의 다변화도 돋보였다.

금천구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온정을 나눠주신 주민과 기업, 단체 관계자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모인 성금과 성품은 도움이 절실한 곳에 투명하게 전달하고,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따뜻한 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donga.com


이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