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뮤지컬 이터니티 콘서트가 4월 대학로를 다시 글램록의 열기로 채운다.

관객 평점 9.9 속에 102회 공연을 마친 뮤지컬 ‘이터니티’가 콘서트로 돌아온다. 4월 6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 SA Hall에서 열리는 ‘이터니티 콘서트’는 작품 폐막의 아쉬움을 달래는 동시에 팬덤의 뜨거운 성원에 답하는 무대다.

이번 콘서트는 전석 스탠딩으로 진행돼 기존 공연장 문법과는 다른 호흡을 예고했다. 작품 속 ‘마그네틱 하이웨이’ 페스티벌을 현실로 옮겨놓은 듯한 구성으로, 관객은 무대와 더 가까운 거리에서 글램록 사운드를 체감하게 됐다.

무대에는 변희상, 유태율, 현석준, 이동수, 조민호, 김우성, 김보현, 박유덕, 박상준 등 재연의 흥행을 이끈 9명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전자 바이올린과 전자 첼로를 포함한 6인조 라이브 밴드가 함께해 콘서트만의 편곡과 생생한 사운드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터니티’는 초연 폐막 뒤 열린 첫 콘서트에서도 공연 버전과 다른 편곡으로 팬들의 큰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공연 역시 오리지널 넘버를 새롭게 풀어내며 무대 밖으로 이어진 작품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작품은 한국 공연에 머물지 않고 일본 초연도 확정했다. 7월 도쿄와 오사카 투어를 포함한 일본 공연은 한국 창작진의 원작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새롭게 제작되는 논레플리카 라이선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 공연의 열기와 해외 진출 소식이 맞물린 가운데, 원작의 에너지를 오리지널 캐스트의 목소리로 다시 만날 수 있는 이번 콘서트에 관심이 쏠린다. 티켓은 3월 23일 오후 4시 예스24 티켓에서 단독 오픈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