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정정욱 기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4월 11일부터 5월 3일까지 매 주말 포레스트 파크에서 ‘와인 페어-구름 위의 산책’(사진)을 연다.

2011년 시작한 와인 페어는 아차산의 싱그러운 봄 풍경과 화려한 벚꽃을 배경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워커힐 대표 봄 시즌 프로그램이다. 총 23개 와인 수입사가 참여해 약 1000여 종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와인을 선보인다.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부터 품격 있는 프리미엄 와인까지 자유롭게 시음하며 폭넓은 와인 리스트를 경험할 수 있다.

기존 피자힐 삼거리가 아닌 포레스트 파크의 푸른 잔디밭에서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포레스트 파크 주변에는 벚나무가 둘러싸고 있어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프라이빗한 분위기로 몰입도와 집중도를 높였다. 현장에는 라이브 뮤직도 더해진다. 

AI(인공지능) 기반 와인 도슨트 프로그램 ‘픽 와인 업’을 도입했다. 워커힐 AI 가이드 내 전용 페이지에 접속하면 간단한 질문을 통해 개인 취향을 분석하고, 응답에 따라 바디감, 당도, 산미, 타닌, 향 등 와인의 주요 특성에 기반한 개인 맞춤 와인 프로필을 제시한다. 이후 3~9종의 개인별 맞춤 와인을 큐레이션해 제안한다. 부스 위치와 와인 이름을 확인해 바로 시음할 수 있어 와인을 전혀 모르는 초보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유영진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식음료팀장은 “와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닌 애호가부터 아차산 등반 후 막걸리 대신 와인을 찾는 20대 커플, 한강 러닝 후 크루 단위로 방문하는 동호회,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 고객까지 다양한 이들이 와인 페어를 찾는다”며 “와인 페어가 단순 시음 행사를 넘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고 누구나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경험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