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일 ‘에콰도르 키토 하나님의 교회’(위 사진)와 ‘필리핀 다바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유월절을 지킨 후 밝게 웃고 있다.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 ‘희망서포터즈’ 되어 지구촌의 행복한 미래 응원
새 언약 유월절에 대한 세계인의 감동이 확산하고 있다. 4월 1일(성력 1월 14일) 저녁, 175개국에서 성경대로 세족예식과 성찬예식에 참여한 이들은 그 가치를 깊이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유월절은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로 새 언약을 세운 날이다. 다음 날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인류의 죄를 대속(代贖)하고 영원한 생명(영생)의 길을 열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개최한 유월절 대성회는 각국의 유수 도시들은 물론 북극과 인접한 미국 알래스카, 남극과 가까운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에서도 거행됐다.“한 조각의 떡과 한 모금의 포도주지만 그 안에는 하나님의 큰 희생이 담겨 있다. 당신의 살과 피를 내어줌으로써 우리가 항상 하나님 안에 머물게 하시고 재앙에서도 보호해 주신다. 이 축복을 받지 못한 이들과도 하루 빨리 유월절을 함께 지키고 싶다.” (카이 헤어팅, 55, IT 컨설턴트, 독일 베를린)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라 하신 누가복음 22장의 말씀이 마음에 깊이 남는다. 하나님께서 유월절을 통해 보여주신 사랑이 내 안에 넘쳐나니 나도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에이미 유보네 포레스티어, 43, 유아교육 지도교사 관리자, 캐나다 에드먼턴)
“올해 유월절로 내 삶의 목표와 비전이 바뀌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을 다시금 깨달았기 때문이다. 미래의 희망 없이 불안과 걱정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유월절의 빛을 전하겠다.” (카를로스 무뇨스 멘디빌, 42, 마케팅 감독관, 멕시코 티후아나)
세계인들이 이처럼 유월절을 특별하게 여기는 이유는 최첨단 시대 이면의 불확실성 속에서 삶의 희망과 행복을 얻었기 때문이다. 한국을 비롯해 필리핀, 몽골, 브라질, 콜롬비아 등 각국 언론들도 하나님의 교회가 지키는 새 언약 유월절을 주목하여 보도하고 있다.
언어와 문화, 국적은 달라도 유월절을 지킨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다른 사람을 위한 이타적 행보에 ‘진심’이라는 것이다. 가정에서 부모공경과 자녀사랑, 형제우애를 실천하는 것은 물론 기꺼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어려운 이웃을 돕고 공동의 터전인 환경을 정화하며 전 지구적 기후위기 대응에도 앞장선다. 그동안 하나님의 교회가 세계 각지에서 전개한 사회공헌활동은 4만7000회를 넘었고 연인원 902만25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들어서도 720회 이상 활동이 진행됐다. ‘유월절 사랑’에 기인한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의 선행이 각박한 세태에 나눔과 배려의 선한 문화를 확산하며 세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1741차 헌혈릴레이’
생명 살리고 희망찬 삶 응원
유월절이 거행된 4월 국내를 비롯해 미국, 독일, 네팔, 아르헨티나 등 지구촌 곳곳에서 헌혈 소식이 잇따른다.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님의 교회가 2005년부터 전개해온 생명나눔활동이다. 올 3월까지 20여 년간 68개국에서 1744회 개최됐고, 13만6400여 명이 혈액을 기증했다. 한 번의 헌혈로 3명을 살린다는 특성상 40만9300여 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성과다.4월 8일에는 인천과 경북 구미에서 헌혈행사가 열렸다. 인천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신자와 가족, 지인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이 헌혈 버스 4대와 의료 인력, 간식을 지원했다. 하나님의 교회 정지현 목사는 “유월절을 통해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신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본받아 성도들이 이웃들을 돕고자 팔을 걷었다”며 “혈액 부족으로 위급한 분들이 새 생명을 얻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섭 인천혈액원장은 “매년 혈액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꾸준히 헌혈에 동참해 주시는 하나님의 교회에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미 헌혈행사에 참여한 윤종호 경북도의원은 오랫동안 헌혈이 이어진 데 대해 “참 대단하다. 살신성인의 정신이 많은 생명들을 구하는 것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황상경(49, 인천) 씨는 “건강한 혈액을 기증하고자 식단 관리 등 신경을 썼다”며 “이웃에게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뿌듯해했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이웃들의 희망찬 삶을 응원하는 손길로 이어진다. 하나님의 교회는 ‘Hold Hope(희망을 간직해요)!’ 캠페인을 통해 취약계층에 생필품·식료품을 지원하고, 농·어·축산업 소규모 식량생산자들을 돕고 있다. 지난해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영세 어부들의 자립적 생계기반 마련을 돕고, 국내에서는 올 설을 앞두고 5800여 세대에 포근한 겨울이불을 전달했다. 3월 인도네시아 메단의 페티사구청을 찾아 쌀, 밀가루, 식용유 등 식료품 30세트도 기탁했다. 시암술 알람 나수티온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 캠페인으로 2월까지 48개국 약 2만2000세대가 도움을 받았다. 세계식량기구(FAO)는 필리핀, 케냐, 우크라이나 등 6개국에서 전개된 ‘Hold Hope!’ 캠페인을 ‘세계 식량의 날’ 기념 사이트에 등재했다.

‘Hold Hope!’ 캠페인 일환으로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의 취약계층에 식료품 지원
‘지구촌 가족’ 위한 포괄적 돌봄, 소통·화합의 선한 문화 확산
페루의 레슬리 시카 사회통합개발부 장관은 하나님의 교회가 1월 중순 취약계층 중증장애인들에게 휠체어 100대를 지원해준 것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기후재난과 환경오염이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가 최근 3개월 태국, 필리핀,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심은 나무만도 3700그루가 넘는다. 칠레 펭코시에서는 1월 산불 피해 가정들에 식량과 생필품, 가재도구를 지원하며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국내에서 1~2월 폭설이 쏟아졌을 때는 전국 각지에서 제설작업을 펼쳐 시민들의 출퇴근과 통행 안전을 도왔다. 그동안 전국 산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세월호 침몰, 대구 지하철 화재, 삼풍백화점 붕괴, 미국 LA 산불과 필리핀 화재, 페루 홍수, 네팔 지진 등 국내외 재난 때 무료급식, 성금 기탁, 복구·구호활동에 헌신해온 것도 잘 알려진 일이다.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의 이 같은 ‘유월절 사랑’ 실천은 82억 세계인을 ‘가족’으로 여기는 ‘지구촌 가족애’로 연결된다. 누구도 외롭지 않고 행복하길 바라며 포괄적 돌봄을 이어가는 이유다. 교회 설립 60주년인 2024년부터는 ‘지구촌에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로 ‘전 세계 희망서포터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빈곤·기아 해소, 교육지원, 건강·보건 증진, 지속가능도시 조성, 평화·포용·연대 등 6대 분야에서 앞서 언급한 ‘Hold Hope!’ 캠페인을 비롯해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와 ‘희망의 숲’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이 시행됐다.
갈수록 각박해지는 세태 속에 하나님의 교회가 전개하는 ‘평화를 부르는 어머니 사랑의 언어’ 캠페인도 성황이다. ‘어머니께 듣고 배운 사랑의 언어로 따뜻한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배려와 존중, 감사와 포용, 응원과 칭찬 등의 의미를 담은 9가지 언어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활동이다.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11월 1일을 ‘어머니 사랑과 평화의 날’로 제정하며 캠페인이 시작됐고, 유엔 ‘국제 관용의 날’과도 뜻을 같이한다. 그간 134개국 357만여 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부모님의 가없는 사랑을 담아낸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과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은 131만7500여 명이 관람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에서 진행된 나무 심기 활동

미국 켄터키주 파이크빌 홍수 피해 복구
유월절 사랑으로 세계인과 행복한 동행
하나님의 교회 사회공헌활동에서 미래세대의 역할이 두드러진다.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와오(ASEZ WAO), 학생봉사단 아세즈스타(ASEZ STAR)의 활동은 그야말로 글로벌하다. 하나님의 교회 청년·학생들은 ‘Reduce Crime Together(범죄예방)’, ‘No More GPGP(플라스틱 줄이기)’, ‘Shoulder to Shoulder(학교폭력예방)’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구촌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ASEZ WAO는 미국 유엔본부, 페루 환경부 산하 국립기상수문청 등 각지에서 글로벌 포럼과 환경콘서트를 개최해 국제협력의 폭도 넓혔다. ASEZ는 지난해 유엔의 공식 초청으로 ‘국제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속개회의(INC-5.2)’에 참가하고 ‘국제 청년의 날’에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와 공동 행사도 열었다. 당시 모하마두 카 UNCTAD 부의장은 “세계가 ASEZ의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며 “UNCTAD는 ASEZ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하나님의 교회가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에 국제사회가 지지와 협력을 보내고 있다. 미래학자 제롬 글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9만2600여 명이 지지서명을 했고 각국 정부 및 기관이 협약을 체결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4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 훈장·국가 최고 환경상 등 5800회 넘는 상을 받았다.
단일 교회로서 이처럼 광범위한 규모로 범세계적 기여를 하는 곳은 하나님의 교회 외에 찾아보기 힘들다.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에 400만 신자가 있으며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다. 예수 그리스도가 세우고 베드로, 요한, 바울 등 사도들이 다녔던 초대 하나님의 교회 정통을 계승하며 초대교회 진리와 신앙의 회복, 인류에게 구원과 행복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선교와 봉사를 진행한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른 이타적 행보의 보폭은 교회가 성장할수록 더 크고 넓어졌다.
이에 대해 하나님의 교회 손형한 목사는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 본보이신 유월절 사랑을 모든 성도가 한마음으로 실천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손 목사는 “예수님께서 유월절날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시며, 그 사랑의 기준을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하라고 하셨다(요한복음 13장)”며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위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신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로서 지구촌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은 오늘도 세계인과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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