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솔루엠이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으로 꼽히는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전자가격표시기(ESL) 제품 2종으로 본상을 받으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솔루엠은 변화하는 리테일 환경에 맞춘 ESL 제품인 ‘Newton Core+’와 ‘Newton E paper 32”’가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동반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혁신성과 완성도를 기준으로 전 세계 기업들이 격돌하는 자리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Newton E paper 32”’다. 대형 EPD(전자종이 디스플레이) 제품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유통 현장에서는 종이 인쇄물이나 전력 소모가 큰 LCD 사이니지를 대신할 저전력 디스플레이 수요가 늘고 있다.

이 제품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설치와 유지 관리가 간편해 리테일 시장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대형 화면을 통해 고해상도 가격 정보와 제품 설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도 절제된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함께 수상한 ‘Newton Core+’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주력 ESL 제품으로 활약하고 있는 라인업이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우수성까지 공인받게 됐다. 솔루엠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유럽과 미주 시장에서 영업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글로벌 유통사와 파트너사 협상에서 디자인 수상 이력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지표다. 솔루엠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리테일 환경 변화를 이끄는 기술적 대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위상을 굳힌다는 구상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솔루엠이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모두 갖춘 글로벌 ESL 기업이라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제품 완성도를 높여 시장 선도 위치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