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대응 협력체계 구축 MOU. 왼쪽부터 박재현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남한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장

불법도박 대응 협력체계 구축 MOU. 왼쪽부터 박재현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남한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장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강원랜드가 강원경찰청 및 게임물관리위원회와 손을 잡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불법도박과 사행성 게임물 근절을 위해 본격적인 공동 대응에 나선다.

강원랜드는 15일 하이원그랜드호텔 연회장에서 강원경찰청, 게임물관리위원회와 함께 불법도박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남한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박재현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 23명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세 기관은 앞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불법도박 확산을 막고 건전한 사회문화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불법도박 감시와 단속을 위한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합동단속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협력과 대국민 홍보 및 캠페인 등 예방 활동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정기적인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합동 대응책을 마련해 실행할 방침이다.

남한규 직무대행은 “불법도박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관계기관의 공동 대응이 필수적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선제적 대응으로 예방 활동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강원랜드는 신고포상금 제도와 국민 참여형 불법도박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며 감시의 눈길을 늦추지 않고 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불법도박 사이트를 탐지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기술적인 대응 체계도 지속적으로 보강하는 중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