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KT&G가 일손 부족으로 고충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모종 이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시름하는 농촌 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종오 KT&G 김천공장장을 포함한 임직원 봉사단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5일 진천군 진천읍에 위치한 농가를 방문해 1만3000제곱미터 규모의 농지에 잎담배 모종 2만4000주를 심으며 일손을 보탰다.

잎담배 경작은 밭에 씨를 직접 뿌리지 않고 육묘시설에서 기른 모종을 옮겨 심는 과정이 필수다. 한 해 농사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작업이지만 기계화가 어려워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그만큼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는 고된 과정으로 알려져 있다.


KT&G는 2007년부터 20년째 잎담배 농가 지원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봄철 모종 이식뿐만 아니라 무더위 속에 노동 강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여름철 수확기에도 일손 돕기에 나서며 농민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중이다.

김종오 KT&G 김천공장장은 “밸류체인 관점에서 농가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20년간 봉사활동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공생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농가 복지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사업도 2013년부터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경작인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학자금 지원을 위해 4억 원을 전달했다. 현재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은 인원은 총 1만5800명에 달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