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지역 수산식품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군이 지역 수산식품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영덕군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기업 氣UP 드림 데이’ 교육
청소년 멘토링 결합한 상생 모델 주목
영덕 지역 수산식품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덕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는 지난 16일 지역 수산식품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영덕 수산식품 기업(氣UP) 드림 데이(Dream Da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관내 수산기업 대표와 재직자들이 참여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생성형 AI를 마케팅과 업무 전반에 접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서는 챗GPT(Chat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코파일럿(Copilot), 그록(Grok) 등 주요 5대 생성형 AI 모델의 특성을 비교 분석하고, 각 도구의 강점을 고려한 업무 활용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AI 기반 사업기획서 작성 등 실제 비즈니스 상황을 반영한 실습 교육이 병행돼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과 지역 기업 간 협력 모델이다. 경북이커머스고등학교 학생들이 ‘주니어 멘토’로 참여해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이 같은 방식은 단순 교육을 넘어 세대 간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청소년들은 산업 현장의 실무를 직접 경험하고, 기업들은 젊은 세대의 디지털 역량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할 수 있어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역 내에서 청년과 기업이 교류하며 신뢰를 쌓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인수 영덕부군수는 “지역 청소년들이 산업 현장을 경험하고 기업들은 청년 세대의 창의성을 적극 수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