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현장. 사진제공=진도군

제46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현장. 사진제공=진도군




뽕할머니 퍼레이드부터 진도라면 팝업까지
4일간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는 안전 축제… 체류형 행사로 지역경제 활력 견인
전남 진도군의 대표 축제인 ‘제46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9만 명의 구름 인파를 동원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굳건히 다졌다.

진도군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고군면 회동리 일원과 진도읍 철마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축제의 백미인 바닷길 체험 행사에는 수많은 국내외 방문객이 참여해, 바다가 갈라지며 드러난 회동과 모도 사이의 길을 직접 걸으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했다.

특히 진도군은 현장 곳곳에 안전관리 인력을 촘촘히 배치하고 체계적인 동선 관리를 통해, 9만 명이 몰렸음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치러내며 축제 운영의 모범사례라는 호평을 받았다.

올해 축제는 기존의 명성을 잇는 동시에 참신한 기획으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축제의 서막을 알린 ▲뽕할머니 소망 행렬(퍼레이드)을 비롯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바다의 기적 ‘골든벨을 울려라’와 1km 해안도로에서 펼쳐진 ▲미라클 로드 체험 행사가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역 특산물의 매력을 알린 ▲진도8미 쿠킹쇼와 베이킹쇼, 트렌디한 감각의 ▲진도라면 팝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져 축제에 활기를 불어넣았다.

축제의 성공은 지역경제의 실질적인 활성화로도 이어졌다. 진도읍 철마공원에서 3일간 연계 행사로 치러진 ‘미라클 콘서트’는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야간까지 늘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덕분에 지역 내 숙박시설과 음식점, 교통 등 전반적인 소비가 확대되며 상권이 들썩였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축제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해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지닌 세계적인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진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을 사로잡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도|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