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코레일관광개발

사진제공 |코레일관광개발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기차 안에서 축구 축제를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원정 응원 문화가 축구 팬들을 찾아간다. 코레일관광개발이 철도 인프라와 K리그 콘텐츠를 결합한 신규 관광 모델인 ‘K리그 트립데이’ 시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진행한 1차 투어는 서울 용산역에서 대전으로 향하는 ITX-새마을 열차 1·2호차를 인천유나이티드 테마로 꾸며 운영했다. 인천유나이티드 출신 김호남 전 축구선수가 열차에 직접 탑승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열차 내부에 팀 응원가를 송출하고 구단 디자인을 적용해 경기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팬들이 작성한 응원 메시지는 대전월드컵경기장 라커룸에 직접 전달해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토이스토리 | K리그’ 콜라보 머플러 등 3종 기념품을 증정했다.

1차 투어 성과를 바탕으로 5월 16일에는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의 경기에 맞춰 2차 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투어에는 인기 크리에이터 박삐삐와 핀아가 열차에 탑승해 팬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2차 투어 참가자들에게도 토이스토리 콜라보 상품이 포함된 웰컴키트 3종을 제공한다. 대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전 중앙시장 방문 코스를 포함하고 지역 대표 베이커리인 ‘연선홈 베이커리’와 ‘꾸드뱅’ 시식 쿠폰을 증정한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열차를 이동수단 이상으로 팬들이 함께 즐기고 교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축구와 로컬관광이 결합된 특화 상품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상생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구 팬들의 설레는 원정길에 기차라는 낭만이 더해져 K리그만의 독특한 문화가 뿌리 내리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