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삼정 AI 허브센터 투시도. 사진제공|DL건설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 투시도. 사진제공|DL건설


[스포츠동아 원성열 기자] DL건설이 1268억 원 규모의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하며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상암, 가산, 기존 부천 데이터센터에 이은 네 번째 쾌거로 급격히 팽창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축 분야에서 선도적인 시공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일원에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 연면적 1만 763㎡ 규모로 조성된다. 공사 기간은 26개월이다. 유진그룹 계열 동양과 디씨플랫폼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간 주도 개발사업으로 9.8MW 규모의 AI 연산 특화 전력이 공급되는 고성능 인프라 시설이다. DL건설은 조기 가동이 경쟁력인 데이터센터 특성을 고려해 혁신적인 시공 전략을 투입한다. 옥상 주요 장비와 배관을 사전 모듈화해 현장 용접 작업을 70%가량 줄이고, 토공과 파일 공정 통합 발주로 전체 공기를 2% 이상 단축할 계획이다. 고열이 발생하는 AI 서버의 성능 유지를 위해 고효율 액체냉각 시스템도 도입한다. 무거운 첨단 설비가 밀집된 특성을 반영해 철골철근콘크리트(SRC) 구조를 적용해 구조적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DL건설 측은 “축적된 디지털 인프라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의 건설시장을 더욱 굳건히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