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접경지역의 평화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통일부, 파주시 등과 손잡고 ‘DMZ 평화이음열차’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서울역에서 출발해 도라산역을 비롯한 주요 접경지역을 돌며 역사와 자연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꾸몄다.

​운행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에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4월 10일 열린 ‘도라산역, 평화를 다시 잇다’ 개방 행사 이후 서울역과 도라산역 구간을 오가는 전용열차를 통해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중이다.

​여행객들은 남북철도 연결의 상징인 도라산역을 방문하고 도라전망대에서 북측 개성 일대를 바라볼 수 있다. 민간인통제구역 안에 위치한 통일촌 주민들의 일상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도 잡는다.
​열차 안에서는 전문해설사가 들려주는 평화관광 해설과 평화 감성방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평화 바람개비 만들기와 느린우체통 엽서 적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서울중앙우체국과 함께하는 느린우체통 이벤트는 6개월 뒤에 엽서를 발송해 특별한 기억을 선물한다.

​탑승객 전원에게는 디자인 문구 브랜드 ‘디비더블유디’의 굿즈 브랜드 ‘클립펜’과 협업해 제작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왕복 열차 운임과 연계 차량 비용, 관광지 입장료가 모두 포함된 패키지 가격은 1인당 3만9600원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글로벌 OTA 플랫폼 입점을 완료하고 전담 가이드도 배치했다. 이외에도 경기관광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연천군 등과 함께 파주, 연천, 김포를 연계한 5개 코스의 경기 북부 DMZ 상품을 함께 운영한다. 당일 여행 외에 숙박과 캠핑을 결합한 1박 2일 상품까지 마련했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를 위해 운영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보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철도 여행이 접경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