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락 하나님의 교회 이사(오른쪽)와 권나영 E-순환거버넌스 순환경영지원단장이 11일 하나님의 교회 WMC빌딩에서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김중락 하나님의 교회 이사(오른쪽)와 권나영 E-순환거버넌스 순환경영지원단장이 11일 하나님의 교회 WMC빌딩에서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E-순환거버넌스와 손잡고 폐전자제품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하나님의 교회는 11일 성남시 분당구 하나님의 교회 WMC빌딩 홀리퀸홀에서 국내 유일의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공제조합인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전국 430여 개 지역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가 동참해 국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활발하게 만드는 데 목적을 둔다.

양 기관은 폐전자제품을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안정적인 자원순환 구조의 기틀을 다지기로 약속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사용이 끝난 노트북과 컴퓨터, 모니터, 프린터 등을 E-순환거버넌스 측에 인계할 방침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기기들에 포함된 니켈과 희토류, 코발트 등을 추출해 재자원화하는 작업을 확대한다. 버려지는 전자제품에서 유용한 자원을 회수하는 이른바 ‘도시광산’ 분야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순환거버넌스는 전자제품 자원순환 부문의 전문성을 갖춘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전국 200여 개 집하장과 50여 개 재활용센터를 운영하며 매년 40만톤 이상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있다. 현재 국내 800여 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자원순환 문화를 전파하는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님의 교회의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을 지원하며 온실가스 감축량과 순환자원 생산량이 기록된 ESG 성과 인증서를 향후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님의 교회와  E-순환거버넌스가 11일 하나님의 교회 WMC 빌딩에서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하나님의 교회와  E-순환거버넌스가 11일 하나님의 교회 WMC 빌딩에서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하나님의 교회와 업무협약을 위해 WMC빌딩 홀리퀸홀을 찾은 E-순환거버넌스 순환경영지원단 관계자들이 하나님의 교회가 전개하는 ‘어머니 지구 회복’ 이니셔티브에 대한 패널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와 업무협약을 위해 WMC빌딩 홀리퀸홀을 찾은 E-순환거버넌스 순환경영지원단 관계자들이 하나님의 교회가 전개하는 ‘어머니 지구 회복’ 이니셔티브에 대한 패널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자원순환으로 조성된 기금은 사회공헌 기관에 기부되며 양 기관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와 캠페인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김중락 하나님의 교회 이사는 “사용이 끝난 전자제품을 안전하게 회수하고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순환시키는 일은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 부담을 낮추는 매우 중요한 실천”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는 “교회 내 전자장비를 공신력 있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통해 책임 있게 처리함으로써 환경보호의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구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권나영 E-순환거버넌스 순환경영지원단장은 “전자제품을 그냥 버리면 소각이나 매립 차원에서 끝나지만 재활용하면 제품 내의 자원을 90% 이상 순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단장은 “자원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는데 폐전기·전자제품 1톤을 재활용하면 이산화탄소 약 3톤의 감축 효과가 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원 수입 의존도를 줄여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한다”며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좋은 파트너로서 하나님의 교회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800여 지역에 설립된 세계적 교회로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전 세계 희망서포터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과 빈곤 해소, 교육지원 등 6대 분야에서 맞춤형 봉사를 수행한다. 5월에는 산림과 수변생태계 보전 및 기후 재난 구호를 위한 ‘어머니 지구 회복’ 이니셔티브를 도입해 환경 보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