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왼쪽) 정의당 후보와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7·30 재·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乙)에 출마한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야권후보 단일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두 후보는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한 카페에서 만나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오후 회동장소를 나온 두 후보는 “후보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노 후보는 “많은 얘기를 했고 계속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조만간 다시 만날 계획”이라고만 밝혔다.
기 후보 역시 “서로 진솔하게 얘기 나눴고 이후 논의 과정 에서도 서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만 말했다.
앞서 노 후보는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24일까지 야권 후보 단일화가 안 되면 후보직을 사퇴하고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기동민 노회찬 단일화 험난”, “기동민 노회찬, 막판 대반전 이루나”, “기동민 노회찬, 단일화 가능성 관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