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마지막 비서관’ 최경환 실장-‘전남 초선’ 김승남 의원 더민주 탈당

입력 2016-01-14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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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마지막 비서관’ 최경환 실장-‘전남 초선’ 김승남 의원 더민주 탈당

14일 ‘DJ의 마지막 비서관’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실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최경환 실장은 안철수 측 '국민의당' 소속으로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경환 실장은 광주 북구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와함께 더불어민주당 전남 지역 초선인 김승남(고흥·보성) 의원도 탈당을 선언했다. 김승남 의원 역시 '국민의당'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남 의원의 탈당 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을 떠난 현역 의원은 16명으로 늘었다.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수는 127석에서 111석으로 감소했다.

최경환 실장은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그리도 외쳤던 통합과 단결을 외면했다. 지금 현장에서는 더민주당의 어깨띠와 명함을 가지고서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김승남 의원도 "2003년 새천년민주당 분당 이후 언제부터인가 우리 안에 포용과 자기희생 정신이 사라졌다. 지금의 더민주도 한쪽 날개로만 움직이려 하고 있다" 면서 "합리적 진보와 중도개혁세력이 하나의 틀 안에서 마음껏 날갯짓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똑똑한 통합야당을 만드는 일에 앞장 설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실장.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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