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3선이 조경태 의원이 1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가운데,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한 매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향후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새누리당과 안철수 측 국민의당 모두 조경태 의원에 대한 영입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태 의원은 부산에서 지난 17대 총선 이후 야당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내리 3선을 지냈다. 또한 그는 더불어민주당내에서 문재인 대표와 친노진영을 비판해 갈등을 빚어왔다.
한편,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조경태 의원이 탈당했군요. 새누리당으로 입당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조경태 의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