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첫 변론, 朴 대통령 불참으로 9분 만에 종결

입력 2017-01-03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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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첫 변론, 朴 대통령 불참으로 9분 만에 종결

3일 오후 2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첫 변론이 열렸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아 다음 기일로 연기되면서 탄핵심판 첫 변론은 9분 만에 끝났다.

박한철 헌법재판소 소장은 "피청구인(박근혜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았으므로 헌법재판소법 제52조 1항에 따라 변론을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헌재소장은 양측 모두 재판부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로써 오는 5일이 사실상 탄핵심판의 첫 변론이 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태와 법률 위반 혐의로 인해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었고, 12월 9일 국회에서 가결되어 현재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상태이다. 이번 탄핵심판에서 헌법재판소가 어떠한 입장을 취할지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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