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한식 요리대가, 세월호 7시간 진실을 알고 있다?…“박 대통령 보필 중”

입력 2017-01-21 17: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청와대 한식 요리대가, 세월호 7시간 진실을 알고 있다?…“박 대통령 보필 중”

청와대 한식 요리대가 김모 씨(75)가 세월호 7시간 진실을 아는 제3의 인물로 지목됐다.

20일 여성동아와 채널A는 EBS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김 씨를 소개하며 그가 박 대통령 당선 직후부터 현재까지 박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관저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 씨는 하루 24시간 대부분을 청와대 관저에서 보내고 있으며 관저에는 김씨의 방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을 포함해 청와대 관저를 출입한 보안 손님의 정체 역시 모두 알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지난 5일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은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2차 변론에서 박 대통령 곁에 또 다른 인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한상훈 전 청와대 조리장 역시 여성동아와 인터뷰에서 “세월호 당일 대통령의 아침 식사를 만든 사람은 박 대통령을 항상 보필하고 있는 비서”라고 언급했다.

김 씨의 지인은 여성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9일 김씨와 통화하니 여전히 대통령을 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의 방에 연결된 인터폰을 통해 박 대통령과 24시간 연락이 가능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청와대 한식 요리 대가, 채널A 뉴스 방송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