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북한의 6차 핵실험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4일 오전 전화 통화에서 북핵 문제에 긴밀히 대응하기로 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약 2주 만에 다시 전화로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측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를 결연히 반대하며 동시에 유관 각국은 자제를 유지하고 한반도를 긴장시키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유관 각국이 자기가 책임져야 할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같은 방향을 향해 가야 한반도 핵 문제와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단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을 포함한 유관 각국과 함께 한반도 평화, 동북아 평화,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길 원한다"면서 "양국 정상은 각종 방식을 통해 긴밀히 소통하고 제때 공동 관심이 있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나는 시 주석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좋은 회담을 했다"면서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