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뉴스화면 캡처
피고인이 반드시 참석해야하는 정식재판에 따라 박근혜 전 대동령은 서울 구치소에 수감된지 53일만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전 대통령은 사복을 입고 올림머리를 한 채 등장했다. 자신이 직접 유사하게 가다듬은 올림머리는 이전처럼 깔끔하진 않았다. 그는 수인번호 503번 번호표를 달고 있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와 최순실 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 사이에 앉았다. 그는 무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와 조용히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박 전 대통령을 뒤이어 들어온 최순실 씨는 박 전 대통령에게 눈길을 주지 않고 자리에 앉아서도 정면만 응시했다.
판사가 직업을 묻자 박 전 대통령은 “무직입니다”라고 대답했으며 최 씨는 약간 울먹거리며 “임대업”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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