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광역단체장 긍정평가지수 3위…60%대 반등

입력 2024-02-19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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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사진제공ㅣ전북도

기업유치 10조원 돌파 행보 호평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긍정평가지수 조사에서 3개월째 3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새만금잼버리 파행 운영 논란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김 지사에 대한 평가 지수가 이차전지와 바이오 등 기업유치 10조원 돌파 등의 성과에 힘입어 60%대로 오르며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월 광역자치단체장 긍정평가지수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의 긍정 평가는 60.9%로 지난 2023년 12월 대비 3.1%p(전월 57.8%) 상승했다.

김 지사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79.8%), 2위 이철우 경북지사(63.5%)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에 대한 도정 운영 평가는 잼버리 사태 이후 지난 2023년 8월과 9~10월 50%대 초중반대에 머물다 같은 해 11월부터 서서히 상승했고 드디어 지난 1월 들어 60%대로 올라섰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는 앞서 지역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도 거의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KBS 전주방송총국과 전북일보가 지난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김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 60%(매우 잘하고 있다 13%·잘하는 편이다 47%), 부정 32%(잘못하는 편이다 24%·매우 잘못하고 있다 7%)로 나타난 바 있다.

이는 지난 2023년 말 기업유치액 10조원 돌파, 지난 1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각종 보고회 등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도민들이 전북자치도의 활기찬 도정 운영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지난 2023년 8월초 잼버리 파행 논란에 이어 새만금 SOC 예산 삭감 등으로 확산하던 부정적 여론이 김 지사의 적극적인 도정수행 능력 발휘와 맞물리면서 점점 가라앉는 것 같다”면서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다시 새롭게 해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재도약의 발판이 구축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전주)|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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