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저소득 청년 매입임대주택 36호 추가 공급

입력 2024-06-28 15:48:2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학교 인근 등 교통 편리 지역

전주시가 저소득 청년들에게 공급하는 임대주택. 사진제공=전주시

전주시가 저소득 청년들에게 공급하는 임대주택. 사진제공=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높은 주거비와 취업률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청년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추가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주시는 대학교 인근 등 청년들의 수요가 많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청년매입임대주택 36호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청년매입임대주택 사업은 정부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매입 후 리모델링한 뒤 무주택 청년 가구에 시중의 50% 이하 가격으로 임대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 사용승인 이후 15년 미만 주택을 대상으로 매입신청 접수 및 현장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매입 신청 접수는 매입 목표 물량이 확보할 때까지 진행되며, 정비구역이나 택지개발예정지구 등 개발예정지역 내 주택은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도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전주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전주시청 건축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주택을 바탕으로 입지 여건과 노후 정도 등 주택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매입 대상 주택으로 선정하게 된다. 매입 금액은 감정평가 금액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 2023년까지 7개동 82호를 매입 후 청년들에게 공급했으며, 올해 36호를 추가공급 하는 등 해마다 20~30호씩 꾸준히 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수요가 많은 곳에 양질의 주택을 매입해 집 걱정 없이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대한민국 1등 스포츠신문 스포츠동아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