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産 건멸치, 전남 최초 FDA Green List 등재

입력 2024-02-26 15: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여수시 오성수산 전경. 사진제공ㅣ여수시

여수시 오성수산 전경. 사진제공ㅣ여수시

지역 수산물 미국 수출길 물꼬
전남 여수시 오성수산의 건멸치가 전남도 내 최초로 ‘FDA Green List’에 등재됐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현재 세계 수출시장은 GFSI(국제식품안전협회)의 FSSC22000, BRC Food(영국), FDA(미국) 등 국제식품안전 인증을 받은 식품을 요구하는 추세로 국제 수산식품 프리미엄 시장 진입과 해외바이어 및 소비자들의 제품 신뢰 제고를 위해 국제식품인증 취득은 필수적이다.

이에 여수시는 수산가공식품 업체의 신규 국외 수출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 도모를 위해 국제식품인증 신규 취득 및 기한 연장(갱신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2023년 ‘오성수산’을 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해당 기업의 건멸치를 미국 FDA Green List에 등재하기 위한 컨설팅, 등록 등에 소요되는 경비 1600만원을 지급하며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일본, 베트남 등에 수산물을 수출하고 있는 ‘오성수산’이 이번 미국 FDA 등재 성공에 따라 미국으로의 수출길이 열려 해외 수출 금액은 50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역 내 수산물의 미국 수출 물꼬를 터 여수 수산물의 품격이 한층 제고됨에 따라 다른 기업의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해안 제1의 수산도시 명성에 걸맞게 수산물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여수)|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