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혜성과도 같이 등장해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정복한 폴 스킨스(2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위대한 첫 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피츠버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피츠버그 선발투수로 나선 스킨스는 2이닝 동안 23개의 공(스트라이크 17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단 2이닝 만을 소화한 것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무리할 이유가 없기 때문. 부상 등으로 조기 강판된 것이 아니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스킨스는 이날까지 시즌 23경기에서 133이닝을 던지며 11승 3패와 평균자책점 1.96 탈삼진 170개를 기록했다. 이달 평균자책점은 0.75에 달한다.
지난달에는 평균자책점 3.18로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마지막 한 달 동안 놀라운 투구를 펼친 것. 이에 1점 대 평균자책점으로 첫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번으로 지명된 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또 올스타전 선발투수에 1점 대 평균자책점까지.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무려 7명의 투수를 동원한 끝에 9-4로 승리했다. 이제 피츠버그는 오는 30일 뉴욕 양키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