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96’ 스킨스, ML 첫 시즌 마무리 ‘신인왕 직진’

입력 2024-09-29 0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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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혜성과도 같이 등장해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정복한 폴 스킨스(2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위대한 첫 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피츠버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피츠버그 선발투수로 나선 스킨스는 2이닝 동안 23개의 공(스트라이크 17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단 2이닝 만을 소화한 것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무리할 이유가 없기 때문. 부상 등으로 조기 강판된 것이 아니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킨스는 1회 후안 소토와 애런 저지, 2회 재즈 치좀 주니어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또 나머지 타자에게도 안타를 맞지 않았다.

이에 스킨스는 이날까지 시즌 23경기에서 133이닝을 던지며 11승 3패와 평균자책점 1.96 탈삼진 170개를 기록했다. 이달 평균자책점은 0.75에 달한다.

지난달에는 평균자책점 3.18로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마지막 한 달 동안 놀라운 투구를 펼친 것. 이에 1점 대 평균자책점으로 첫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번으로 지명된 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또 올스타전 선발투수에 1점 대 평균자책점까지.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킨스는 에이스 선발투수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단 2년 만에 보여줬다. 당장 2025년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가 될 전망이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무려 7명의 투수를 동원한 끝에 9-4로 승리했다. 이제 피츠버그는 오는 30일 뉴욕 양키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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