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완도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열린다

입력 2024-03-25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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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포스터. 사진제공 | 완도군

완도군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포스터. 사진제공 | 완도군

청산 완보·범바위 기(氣)치유·별별 버스 등
전남 완도군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완도 청산도에서 오는 4월 6일부터 21일까지 ‘치유가 필요해, 청산도를 걸어봐’라는 주제로 2024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청산 완보 스탬프 투어 △범바위 기(氣) 치유 △별별 버스 △별이 빛나는 청산도 △청산도 이색 걷기 대회(슬로우 컬러 런) △줍깅 챌린지 등이다.

‘청산 완보 스탬프 투어’는 슬로길 4개 코스 이상을 걷고 스탬프를 찍어오면 청산도 특산품을 제공한다.

‘범바위 기(氣) 치유’는 강한 자성의 영향으로 나침반이 작동하지 않아 신비의 바위라고도 불리는 청산도의 명산 보적산 범바위에서 전문 강사와 함께 기 체조를 하며 기 치유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별이 빛나는 청산도’는 은하수 사진 촬영 후 인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별별 버스’는 해설사와 함께 버스를 타고 청산도를 돌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별이 빛나는 청산도’와 ‘별별 버스’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사전에 참가자를 모집하며, ‘별별 버스’는 오는 4월 6일, 12일, 13일, 20일 총 4회 운영된다. ‘청산도 이색 걷기 대회’는 오는 4월 13일과 20일, 2회 진행되며 1회 5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줍깅 챌린지’는 친환경 봉투를 배부해주고 슬로길 투어 후 쓰레기를 담아오면 청산도 특산품을 증정하며 엽서를 쓰면 1년 뒤 발송해주는 ‘달팽이 엽서 보내기’, ‘유채꽃 버스킹’, 특산물 판매 장터와 다양한 전시·체험 등도 열린다.

오는 4월 6일에는 나비를 날리는 ‘나비야, 청산가자’와 함께 공식 개막 행사가 열린다.

군은 오는 4월 청산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여객선 승선권을 소지한 후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하면 1층 프로그램 이용료를 30% 할인(평일)해주고, ‘청산 해양치유공원’ 이용료를 50%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유채꽃 향이 가득한 청산도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 2023년 국제 슬로시티연맹 총회의 국제 슬로시티 우수 사례 콘테스트에서 슬로시티 정신을 잘 실천한 도시에 수여하는 최고 상인 ‘오렌지 달팽이 상’을 수상했다.

스포츠동아(완도)|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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