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반부패 청렴도 향상 대책 ‘발표’

입력 2024-02-20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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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전경. 사진제공ㅣ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가 청렴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반부패 청렴도 향상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대책은 의회가 지난 1월 국가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 지방의회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의회는 올해 투명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의회는 지난해 일부 의원의 해외연수 일탈 논란을 비롯해 의원들의 부패에 대한 인식 부족과 청렴 마인드 투명성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러한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청렴 역량 강화, 청렴 문화 확산, 제도적 기반 마련이라는 세 가지 주요 청렴 강화 전략을 수립했다.

또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10가지 주요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정책을 도입으로 내부 절차를 개선해 도민의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의회는 의원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하고, 교육 후에는 청렴 선서를 할 예정이다. 간과하기 쉬운 제도를 중심으로 한 이해충돌 방지 교육을 추가해 청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소통의 날 운영, 부서별 부패 방지 시책 발굴 의무화 시행, 도의회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청렴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적절한 해외 출장 등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출장 6개월 전부터 출장 일정을 계획하고, 출장 후에는 결과 보고회를 열어 시민들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의회는 다른 관계기관 및 집행부와 협력해 도정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후속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황영호 의장은 “이번 청렴도 결과를 성찰의 기회로 삼아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도의회 구현을 위해 의정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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