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반도체고, 2023학년도 졸업생 취업률 97.2% ‘달성’

입력 2024-03-04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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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반도체고등학교 최적화된 실습 교육 모습. 사진제공ㅣ충북교육청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으로 청년 취업률 제고에 ‘앞장’
전국 유일의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등학교가 2023학년도 졸업생 취업률 97.2%를 달성하며 청년 취업률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졸업생들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한화솔루션, 세메스 등 27개 반도체 관련 기업에 105명이 취업해 졸업과 함께 반도체 산업의 현장에 들어서게 된다.

충북반도체고등학교는 해당 학년도 졸업생을 기준으로 2020학년도에 94.8%, 2021학년도에 95.5%, 2022학년도에 99.1%를 달성하며 취업률 최고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취업률은 오랜 시간 동안 체계적인 기업 맞춤형 교육과 우수 기업들과 꾸준한 산학 협약 체결로 안정된 취업처를 확보하고, 다양한 기업 맞춤반 운영 및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쓴 결과이다.

또한, 영마이스터 인증제를 통해 외국어 능력, 전공 기술 능력, 직업의식, 정보화 능력, 직업 기초능력 총 5개 영역의 학년별 기준을 제시하고 다양한 분야의 능력을 함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 반도체 제조 현장과 같은 클린룸, 제조 공정별 장비를 교내에 구축하여 최적화된 실습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취업 후에도 빠른 업무 적응력을 지녀 기업 담당자들도 반도체고 학생들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반도체제조과, 반도체장비과, 반도체케미컬과로 세분화된 학과 운영으로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과 특기를 고려하여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학과 내, 학과 간의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활동의 공간을 폭넓게 활용하기 위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및 산학협력업체와 연계한 반도체 공정 이론 및 실습 강좌 진행, 지역 학교와 연합한 공동 교육과정, 충북 에너지산학융합원과 연계한 미래 유망 인재 양성 사업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 및 산업체로 교육의 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병호 교장은 “취업 환경이 큰 변화를 겪고 있지만 이에 발 빠르게 대처해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기업 맞춤형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라며 “인성이 바로 선 가운데 창의적인 기술을 갖춘 최고의 반도체 영·마이스터 양성을 목표로 취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으뜸이 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마이스터고등학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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