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공무원, ‘고향 사랑 품앗이’ 기부 힘 모아

입력 2024-03-04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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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청 전경. 사진제공ㅣ옥천군청

지역 사회 발전 위한 옥천 공무원들의 뜨거운 마음 ‘눈길’
옥천군 공무원 142명이 고향 사랑 품앗이 기부를 위해 힘을 모았다. 군은 고향사랑 기부제운동 2년 차를 맞아 이웃 지자체와 기부금을 주고받으며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보은군 40명, 영동군 60명, 충남 예산군 20명, 대전 유성구 22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10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개인당 10만 원을 기부해 총 1,420만 원을 모금했다.

예산군과 유성구는 지난달 이미 기부를 완료했으며, 보은군과 영동군은 이달 중으로 기부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옥천군 공무원 110명이 상호 기부를 통해 1천100만 원을 기부하며 기부 문화 정착에 힘을 보탰다.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옥천군은 232명으로부터 3,700만 원의 성금을 접수했는데, 이는 지난해 194명으로부터 4,200만 원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기부 금액은 500만 원 감소했지만, 기부자 수가 늘어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자발적으로 품앗이 기부에 참여해 준 군 공무원들에게 고맙다”라며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오는 8월 20일부터 모금 활동 기준이 완화되는 만큼 기부제가 매년 일상화돼도록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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