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고충·복합민원 상담 예약제’로 서비스 개선

입력 2024-03-11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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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청 전경. 사진ㅣ장관섭 기자

충북 단양군이 군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군은 복합적인 고충을 가진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고충·복합민원 상담 예약제’를 시행한다.

‘상담 예약제’는 2개 이상의 부서가 관련된 고충 민원과 복합민원으로 판단되는 고충민원에 대해 적용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군민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군청 민원과를 방문하거나 전화(043-420-2452)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예약이 확정되면 민원과에서는 민원인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해당 부서 업무 담당자와 면담 일정을 잡는다. 군은 이 제도를 통해 민원인이 복잡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부서를 방문할 필요성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미 행정안전부와 국가권익위원회가 실시한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년도 평가를 뛰어넘는 성적으로 ‘다등급’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22년과 2021년 평가 결과 ‘라 등급’보다 한 단계 상향된 것으로 평가 부문별로 살펴보면 민원 행정 전략 및 체계 등 5개 분야 모두 전년도 보다 높은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전년도 평가에서 지적된 미비점을 적극 개선하고 올해에는 민원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킬 계획을 세웠다.

군 관계자는 “상담 예약제로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민원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민원인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민원인께서 원하는 사항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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