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시군 대상, 총 2억 6400만원 투자
양·한방 진료, 검진 서비스 제공
농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 삶의 질 향상
보은군, 제천시, 괴산군에서 운영 중, 순차 확대 예정
양·한방 진료, 검진 서비스 제공
농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 삶의 질 향상
보은군, 제천시, 괴산군에서 운영 중, 순차 확대 예정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 | 충북도청
충북도는 농촌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농촌 왕진버스’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농업인 행복버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던 사업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올해에는 국비, 지방비, 농협 예산 총 2억 6400만원을 투자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을 방문해 양·한방 진료와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농촌 지역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까지는 국비와 농협 예산으로 운영되었던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이었지만, 올해에는 지방비 지원도 추가해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사업 명칭을 ‘농촌 왕진버스’로 변경해 사업 내용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고, 농촌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농촌 왕진버스’는 이미 보은군, 제천시, 괴산군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농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사업 초기로 도에서 11개 시군에 1개소씩 시범 운영하여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내년부터는 시군이 함께 참여하여 사업지역 및 수혜대상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농촌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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