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학교 급식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 | 충북도청
충북보건환경연구원과 충북교육청은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지역 내 28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검사했다. 이번 검사는 교내 급식 시설의 위생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교차 오염으로 인한 집단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구원은 급식 조리 과정에서 사용되는 식품, 조리 기구, 조리 환경 등을 대상으로 총 112건의 환경 검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주요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이 단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아 충북 학교급식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번 검사 결과는 충북 학교급식의 위생 관리 및 안전 관리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으며, 관계자들의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하지만, 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사와 관리를 통해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급식 위생 관리 교육을 강화하고, 급식 시설 개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급식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과 점검을 실시하여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도 연구원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학교 급식 안전성 검사를 통해 지역 내 집단 식중독 발생에 대한 선제적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학교 급식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학부모와 학생의 학교 급식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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