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선사하는 시원함,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곳
충북 영동의 옥계폭포. 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 영동의 옥계폭포는 여름철 더위를 식히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한 최고의 장소이다. 30m 높이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는 시원한 물보라와 함께 장관을 이루며, 마치 신선이 살고 있을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옥계폭포는 단순한 폭포를 넘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기도 한다. 조선 시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 선생이 이곳을 자주 찾아 감탄하며 시를 읊었던 곳이라 ‘박연폭포’라고도 불린다.
폭포 주변에는 박연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역사 이야기를 듣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최근 잦은 비로 옥계폭포의 수량이 풍부해져 더욱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시원한 물줄기와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잠시 일상을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옥계폭포를 방문해 방문객들은 문화관광해설사가 제공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옥계폭포는 한여름에도 청량하고 상쾌한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며, 여름철 잠시나마 힐링과 여유를 가질수 있도록 편의 제공 및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