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살포에 따른 환경 오염 가능성 최소화
진천군청 전경. 사진제공|진천군청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8월 중순까지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을 막기 위해 드론과 무인헬기를 사용한 공동 방제 사업을 진행한다.
일년에 한 번씩 7곳을 대상으로 방제를 실시해 왔는데, 올해는 60대의 드론과 무인헬기로 총사업비 6억 3천만 원을 투입해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제 일정은 알찬미의 출수기와 기상 상황을 고려해 8월 12일까지이다.
진천군의 드론·무인헬기 공동 방제 사업은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시도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사업 개선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방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방제 일정을 8월 12일까지로 설정하고 알찬미의 출수기와 기상 상황을 고려하는 것은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하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변화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돼야 한다.
방제 약제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방제 기술 개발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군 관계자는 “장마철 이후 고온다습한 기상으로 다양한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적기 방제를 추진해 고품질 쌀 생산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