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직원들, 수해 현장에 직접 나서 복구 작업 지원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청
최근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지역 곳곳에서 도 직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충북도청 각 부서 직원 90명과 보건환경연구원 직원 30명이 영동군 학산면 일대에 모여 과수원 정리, 토사 제거 등 수해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대변인실, 감사관실,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외국인정책추진단, 문화체육관광과, 균형건설국 등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도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충북도는 영동군과 옥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수해 피해를 입은 소유지에 대한 지적측량비를 할인하는 등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는 피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수해 복구 작업에 참여한 농민은 “도청 직원들의 도움에 감사하며, 홀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되어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도민과 공무원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은 지역 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현재 충북도는 수해 복구 작업과 함께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 개선 및 예방 시스템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