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스포츠협회는 31일 ‘드론 산불감시 자원봉사단’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활동은 봉사단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와 원주시청 첨단산업과·산림과의 협조로 봉사단 개인이 보유한 드론을 활용하는 순수한 자원봉사 형태로 진행된다.
건조한 날씨 속 산불 위험이 높아진 만큼 기존의 산불감시원 등의 활동이 미치지 않는 감시 사각지대에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영상감시, 계도 방송 송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드론 비행금지구역인 호저면을 제외한 8개 읍·면의 등산로 및 입산 통제구역 등에서 감시활동을 펼치며 안전한 비행을 위해 주간에만 활동한다.
한편 원주시 드론스포츠협회 회원 20여명으로 구성된 드론 산불감시 자원봉사단은 지난해 부론면 실종자 수색에 170여회 지원 활동을 펼치는 등 드론을 활용한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해 왔다.
스포츠동아(원주)|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