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 선정
미취업 청년 등의 구직단념 예방 및 신입직원 직장 적응지원 교육 추진
경북도는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 21여억 원을 확보했다. 미취업 청년 등의 구직단념 예방 및 신입직원 직장 적응지원 교육 추진
이번 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고취 시키고, 입사 초기 청년들의 직장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은 경북도와 8개 시¤군(김천, 안동, 구미, 상주, 영천, 경산, 청도, 예천)이 공동으로 참여해 수행한다.
경북도는 미취업 청년 및 입사 초기 청년들을 위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구상하고, 시군 청년센터 활용 및 청년고용정책 연계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해당 공모 사업 대응을 위해 참여 시¤군과 긴밀히 협조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21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6억 원이 미취업 청년과 입사초기 청년들 위해 사용될 계획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경력(재)설계, 취업워밍업, 사회초년생 기본교육, 네트워크지원, 1:1 심리상담 등 약 20시간 내외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한다.
특히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다문화, 이주 정착, 귀농 귀촌, 경력 단절 등 지역별 청년 현황에 맞춘 지역 특화 프로그램 운영하고, 심리상담 전문가와 1대1 상담, 집단 상담 등을 통해 심리적 소진에 따른 구직 단념 부분도 세심히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의 청년고용정책과 연계 및 참여자의 취업 상태 관리 등 후속 지원에 힘쓴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3월 중순부터 시군별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도내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구직 단념 청년 및 지역별 별도 기준에 따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 청년들이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멋진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상북도와 8개 시군은 지역 현실에 딱 맞는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심리상담 등을 통해 청년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