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차기 시금고 운영 금융기관 지정 절차 착수

입력 2023-07-27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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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8월 8일 사전 설명회, 8월 24~25일 제안서 접수
9월 말 선정, 오는 2024~2027년 4년간 운영
울산시가 현재 시금고 약정기간이 올 연말 만료됨에 따라 27일 ‘시금고 지정 신청’ 공고를 시작으로 차기 시금고 운영을 책임질 금융기관 지정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산시 금고’는 공개경쟁을 통해 지정하게 되며 내년 1월 1일~2027년 12월 31일 4년간 시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금고지정은 ‘울산시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개경쟁을 통해 1금고와 2금고로 나눠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1금고는 은행법에 따른 은행으로서 시내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금융기관이면 참여할 수 있다.

2금고의 경우 자산총액 2500억원 이상 자본총액 250억원 이상 등 관련 법령의 요건을 모두 갖춘 농업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의 금융기관이면 참여 가능하다.

제안서는 내달 24~25일 세정담당관실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오는 9월 말 울산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심의 결과에 따라 1금고와 2금고로 지정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4년간 시 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능력 있고 우수한 금융기관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거쳐 지역사회와 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금고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제안신청서 접수를 앞둔 내달 8일 오후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참가 희망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시중은행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울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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