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교육청,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선정

입력 2024-03-03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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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선도지역 지정, 3년간 시범운영 후 정식 지정
초·중·고, 대학·기업 등 3대 분야 12대 과제 추진
울산시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지역 특성에 맞는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울산시는 울산시교육청과 함께 지난 28일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부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교육청·대학·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울산시와 시교육청은 지난 8일 ‘지역인재와 기업이 함께하는 울산형 교육발전특구’를 주제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울산형 교육발전특구‘에는 ▲유아·돌봄 ▲초·중·고 ▲대학·기업의 3대 분야로 구분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할 12대 과제를 담고 있다.

특히 시와 시교육청은 그간 ‘교육발전특구 지원단(TF)’과 지역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대학, 공공기관, 기업과 간담회 개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적극 준비해 왔다.

이에 시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3년의 시범운영 기간 이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으로 유아부터 초·중·고, 대학교육까지 연계·지원이 가능해져 지역인재와 기업지원을 통한 지역 내 취업과 정주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인재 유출 방지를 통한 지역 정주인력 증가로 지방시대 구현이 가능할 수 있도록 시범지역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 시범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교육부, 지방시대위원회·정책전문가들과 함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과 지역의 규제를 해소해 나가는 등 정책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울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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