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경력단절여성 경제활동 복귀 지원 나서

입력 2024-07-21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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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부울본부-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약
내달까지 경단녀 교육장 설치, 9월 중 개소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가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복귀를 위해 지원에 나선다.

울산시는 지난 19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지역본부,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소유 유휴공간을 활용한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교육장 운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승대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최희숙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장, 노부구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장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는 남구 달동 소재 공동주택 내 163.54㎡ 규모의 시설물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시는 행정·예산을 지원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공하는 공간에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 제2교육장을 내달 말까지 설치하고 오는 9월 중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역의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기 계발 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최희숙 본부장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고용시장 재진입을 위한 능력개발의 장이 될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추진으로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경력단절여성들의 교육 기회가 확대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추진해 지역 여성의 고용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여성일자리 확대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2만 1000명의 여성 취업과 1150명의 직무실습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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